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BIFF "영화제 계약직 근로 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3 13:08 수정 2018.11.23 13:58 조회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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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제 단기계약직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은 22일(목)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청년유니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시간 외 수당' 미지급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고, 단기계약직 스태프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선도적인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대표 영화제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롤모델 삼아 관행적으로 운영되어온 상황에 대해 무한한 책임과 문제 해결에 대한 의무감을 갖고 있으며, 국내 모든 영화제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 영화제들과 본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구책을 마련하여 올바른 개선방안 및 운영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제23회 행사 당시 채용한 스태프 149명의 야간근로 수당 등 시간 외 근로 수당 1억 2,400여만 원을 체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지난 16일 "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정상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을 다한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미흡했음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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