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털 한올까지 생생한 심바…'라이온 킹' 실사화 기대감↑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3 13:31 수정 2018.11.23 13:54 조회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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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한 전설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내년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3일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심바의 모습을 담았다. 애니메이션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어린 심바는 포스터 속에서 진짜 사자라고 해도 믿을 법한 리얼한 그래픽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언젠가 '라이온 킹'이 될 심바의 운명을 암시하는 큰 발자국은 영화가 다루게 될 심바의 모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라이온 킹'이 최초 공개한 티저 예고편을 통해 2019년 디즈니 라이브액션 대작의 압도적 스케일을 엿볼 수 있다. 1994년 개봉해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오프닝을 더욱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구현한 장면이 담겼다.

심바

무수한 동물들이 사바나의 평원을 가로질러 모여들고, 상징적인 절벽을 비추는 화면은 '라이온 킹' 팬들의 반가움을 준다. 여기에 드디어 등장하는 심바가 차기 왕위 계승을 받는 모습, 그리고 "언젠가 내 시대의 태양은 지고 새로운 왕인 너의 시대가 올 거다. 기억하거라"라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과 동일한 무파사의 내레이션, 그리고 성장한 심바의 포효가 감동의 깊이를 짐작하게 한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 영화다. '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전 세계 최고의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 '스파이더맨: 홈커밍' 도날드 글로버 '닥터 스트레인지' 치웨텔 웨지오포 '스타워즈' 시리즈 제임스 얼 존스 '쿵푸 팬더' 시리즈의 세스 로건 등 꿈의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음악, 영국 팝 뮤지션 엘튼 존까지 가세해 완성한 OST와 팝스타 비욘세의 만남은 '미녀와 야수'를 뛰어넘는 뮤지컬 명작 탄생까지 기대케 한다.

'미녀와 야수', '정글북'에 이어 실사로 재탄생하는 '라이온 킹'이 디즈니 실사 영화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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