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추리' 힌트가 가리키는 것은 '개'…천만 원의 행방 찾은 멤버 추리 '성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1.24 00:52 수정 2018.11.24 10:56 조회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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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천만 원의 주인공은 누구?

23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마을에 숨겨진 천만 원을 찾은 멤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멤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가지 선택지를 공개했다. 다음 주까지 이월을 해서 2천만 원을 획득할 것인지, 아니면 오늘 바로 천만 원을 획득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했다"며 "다음 주까지 천만 원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이 못 찾는다면 2천만 원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획득하려면 멤버의 과반수가 천만 원을 가져간 사람으로 지목하지 않아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아낸 멤버는 오늘 돈을 가져가겠다고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에게 천만 원이 숨겨진 장소를 공개했다. 그 장소는 바로 숙소의 강아지 '설기'의 목줄에 천만 원 수표가 숨겨져 있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힌트 도구에 숨은 뜻을 하나하나 밝혔다. 힌트 도구에는 숨겨진 것들은 모두 '개'를 의미하고 있었다. 힌트 도구의 의미를 하나하나 풀어가던 그때 임수향은 누구보다 힌트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은 "나는 다 알고 있었는데 늦었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멤버들은 천만 원을 가져간 멤버들을 추리했다. 임수향은 "난 막내들이 의심스럽다. 너무 여유롭다"라고 제니와 송강을 의심했다.

이때 송강은 "나는 세형이 형이 의심스럽다. 형이 어젯밤에 설기의 목줄을 풀어줬다"라며 목격담을 밝혔다. 양세형은 "이건 모함이다. 목줄을 푼 건 다른 사람들과 공조하기 전이었다. 난 그냥 강아지가 불쌍해서 풀어줬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미추리

멤버들은 각각의 이유를 들며 서로를 의심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멤버의 과반수가 양세형을 지목했다.

멤버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바로 양세형이 천만 원을 얻은 멤버였던 것.

지난밤 양세형은 자신이 가진 힌트 도구와 다른 이들이 가진 힌트 도구를 교환하며 정답에 접근해갔다. 그가 알아낸 답은 개였고, 양세형은 아무도 모르게 설기의 목줄에 숨겨진 천만 원을 찾아냈고 '바로 가져가기'를 택했다.

양세형은 "아까 주저앉았던 게 진짜 다리 힘이 풀리더라. 천만 원이 너무 아까워서 정말 다리 힘이 풀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누가 머리를 잘 써서 심리적으로 날 의심했으면 인정했을 텐데 찍어 맞혀서 너무 억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양세형이 설기의 목줄을 풀어줬을 때는 천만 원을 찾았던 때가 아니었던 것.

이에 송강은 "다 돈을 못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해맑게 웃으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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