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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지민·강다니엘 극찬한 '더팬', 新음악예능에 쏠리는 기대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4 11:12 수정 2018.11.26 11:10 조회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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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더 팬'(THE FAN)이 드디어 오늘(24)일 첫 방송된다.

'더팬'은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 SBS를 대표하는 두 음악예능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신개념 음악예능이다.

'더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대중들에게 추천하고,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팬덤 서바이벌이다. 가수 유희열, 보아,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로 구성된 '팬마스터'는 다른 오디션프로그램처럼 참가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심사위원이 아닌, 출연자의 매력과 스타성에 공감하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세상에 없던 음악 예능의 탄생을 알린 '더팬'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K팝스타 X 판타스틱 듀오', 최강 음악예능 PD들의 만남

'더팬'은 'K팝스타'를 탄생시킨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를 만든 김영욱 PD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스타'는 2011년부터 시즌 6까지 진행된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실력자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냈고, '판타스틱 듀오'는 핸드폰 하나만으로 스타와 듀오가 되는 독특한 포맷으로 음악 예능의 신기원을 연 바 있다.

'더팬'은 이 두 PD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 예능 DNA가 이식되어 탄생한 신개념 음악 예능인 만큼, 클래스가 다른 구성과 연출로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 PD는 "저희 프로에 나오는 참가자들은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준비가 된 자들이다. 그분들의 미래를 같이 봐달라"며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김영욱 PD는 "기획단계부터 1년 8개월이 넘게 준비했다. '더팬'을 통해 요즘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트렌드나 어떤 음악을 듣는지를 조금이라도 반영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가로채널 더팬 미추리

# 유희열X보아X이상민X김이나, 심사위원 아닌 '팬마스터' 활약

'더팬'이 가지고 있는 타 음악 예능과의 차별점 중 하나는 '팬마스터'의 등장이다. '팬마스터' 4인은 예비스타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이 아닌 그들의 매력과 스타성을 발굴해내고, 국민들의 팬심을 읽어내는 역할로써 함께한다. 어느 음악 예능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역할이 부여된 만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녹화에 참여한 유희열은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음악의 기능적인 면을 떠나서, '호감'이란 게 있다. 그걸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던 기회였다"라며 "'저 무대 위 참가자의 팬이 되고 싶나'를 질문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팬마스터가 되어서라도 저 사람이 스타가 되는 모습을 꼭 지켜보고 싶다는 감정이 드는가, 그런 마음으로 참가자를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보아 역시 "사심을 가득 담아 '이 사람이 너무 좋다'는 표현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프로라서 그런 부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우리가 '팬마스터'로 있는 건, 이 사람이 왜 좋은지 말로 한 번 풀어줄 사람이 필요해서다. 농담 삼아 '우린 영업사원이다'라고 하는데, 저 사람이 끌리는 이유가 이거였구나를 말해주는 거다. 이게 심사평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상민도 "'더팬'의 팬마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 심사라는 개념이 아닌, '이 사람이 잘될 것 같은가, 이 사람이 팬을 얻을 능력이 있는가'를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란 것에서 끌렸다. 그렇다면 내가 제작도 하고 프로듀서도 하고 음악도 만들어봤으니, 그런 면을 잘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더팬'을)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작사가 김이나는 "오디션 프로를 보면 가끔 전문가랑 대중의 시각이 다른 지점이 있었다. 업계 사람들이 보기에도 미스터리한 사각지대였는데, 이 프로는 그걸 정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의 호감의 기원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더팬'의 의미를 전했다.

# 예비스타 15팀을 추천한 화려한 셀럽 라인업

'더팬'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화려한 셀럽 라인업과 그들에게서 추천받은 비밀의 예비스타들의 정체다. 사이먼 도미닉, 타이거 JK&윤미래, 도끼, 한채영, 슈퍼비, 2PM 준호, 박정현, 윤도현, 서효림 등 장르를 불문한 연예계 스타들이 직접 예비 스타들을 추천했다.

이미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이렇게 스타들의 추천으로 무대에 오른 예비 스타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 무대들로 현장을 열광시켰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뺨치는 예비 스타들의 스타성과 실력은 '더팬'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이자 히든카드로, 전 국민의 팬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지민, 워너원 강다니엘도 예비스타들의 실력을 극찬한 상황. 이들이 반할 수 밖에 없었던 예비스타들의 특급 무대는 24일 오후 6시 첫 방송될 '더팬'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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