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이토록 강렬한 송강호"…'마약왕', 파격 변신 예고 포스터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6 08:25 수정 2018.11.26 08:40 조회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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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강호가 강렬한 모습으로 신작 '마약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26일 오전 '마약왕'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송강호의 파격 변신을 예고하는 강렬한 이미지였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 이두삼(송강호)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수출 제국주의 70년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라고 믿던 이두삼의 결의와 부와 권력을 향한 욕망, 그리고 지배자의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송강호의 열연 파노라마를 단 한 장에 집약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함으로 연말 스크린을 압도할 송강호. 그는 최근 열린 '마약왕' 제작보고회에서 "이두삼은 70년대의 어둡고 암울한 사회상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접근했다"라고 말하며 시대를 담은 인물을 창조했음을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마약왕'은 송강호뿐만 아니라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밀집한 캐스팅으로 연말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1970년대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향한 풍자와,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70년대 비주얼, 그리고 배우들의 완벽히 새로운 변신까지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영화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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