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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캔들' 주연 신고은-임윤호, 누구지? 이 신선한 얼굴은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6 14:10 수정 2018.11.26 15:28 조회 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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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캔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강남스캔들'이 첫 방송한 가운데, 신선한 얼굴의 남녀 주인공 임윤호와 신고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오전 SBS 새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이 첫 방송됐다. '강남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재벌과의 사랑을 통해 돈과 행복을 얻는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이를 뒤집는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선 극 중 스타일리스트 은소유(신고은 분)이 엄마의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반면 재벌 상속남 최서준(임윤호 분)은 비행기 안에서 걸그룹 춤을 추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정신을 쏙 빼놓는 첫 만남을 가졌다.

공항에서 아픈 엄마와 전화를 하던 은소유는 길을 잃고 당황했다. 이때 은소유는 최서준, 홍세현(서도영 분)과 마주했다. 그러던 중 최서준과 은소유는 행인의 카트 때문에 각자의 캐리어를 떨어뜨렸다. 정신을 차린 두 남녀는 캐리어를 바꿔 들고 갔다. 첫 만남부터 완전히 꼬여버린 것이다.

'강남 스캔들' 첫 방송에서는 전혀 다른 두 남녀 주인공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엄마의 치료비를 벌어야 하는 여자 주인공과 돈 많은 남자 주인공이 뒤바뀐 캐리어를 계기로 향후 로맨스를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엮일지, 드라마의 기획의도대로 어떻게 신데렐라 스토리 뒤집기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신선한 얼굴의 남녀 주인공이 눈길을 모았다. 여주인공 신고은은 드라마 첫 진출작에서 주연을 따냈다. 임윤호 역시 이번 작품이 드라마 첫 주연이다. 그래서 두 사람 모두 시청자가 보기에 '낯설지만 신선'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빨래', '그날들' 등의 공연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배우 신고은은 이번 '강남스캔들'로 처음 드라마에 출연한다. 그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오디션 100번째 만에 첫 주연이 됐다"며 "'강남스캔들'은 제게 운명 같은 작품"이라 말했다.

임윤호는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으로 데뷔해 그동안 '지성이면 감천',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등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고, 이번 '강남스캔들'로 마침내 주연 자리에 앉았다.

임윤호는 "'강남스캔들'에 캐스팅이 됐을 때, 기쁘기도 부담되기도 했다"며 "열심히 해서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신고은과 임윤호는 모두 '강남스캔들' 첫 회에서 캐릭터 성격과 처한 환경을 보여주는 안정적인 연기와 통통 튀는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극 중 첫 만남에서 꼬여버린 두 사람이 향후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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