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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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안식처를 만들어줄게요"…러블리즈, 여신돌의 귀환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26 17:22 수정 2018.11.27 08:28 조회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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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요계 대표적인 청순 걸그룹 러블리즈가 새 앨범 '생츄리'(Sanctuary·안식처)로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여신'으로 변신해 "한층 더 짙어진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 홀에서 진행된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SANCTUAR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러블리즈는 타이틀곡 '찾아가세요'와 서브 타이틀곡 '리와인드' 무대를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의상에 청순미 넘치는 무대를 소화한 러블리즈 예인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여신"이라고 설명하면서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 발전했다고 봐주시는 것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함에 조금 더 강한 분위기를 더한 곡으로, 감각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조화가 돋보인다.

러블리즈

수정은 "이전에 활동했던 곡이 여름 싱글이었다. 여름이다 보니 더 신나고 밝다가 이번에 곡을 받았을 때 러블리즈 색깔이 그 전보다 짙게 묻어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았고 무대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예인 역시 '찾아가세요'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면서 "가이드를 듣자마자 이건 러블리즈가 불러야 곡이 살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처음 벌스 부분은 밝은 느낌도 있고 뒤로 갈수록 우리만의 아련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음률이 많이 있어서 우리가 부르면 '찰떡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러블리즈는 마이크를 강조한 '찾아가세요'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여신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리더 베이비 소울은 미주를 꼽았다. 베이비 소울은 "미주가 팔다리도 길고 이목구비도 뚜렷하게 생겨서 원래 여신같이 생기지 않았나."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번 러블리즈 앨범에는 인트로곡 'NEVER ENDING(네버 엔딩)'을 비롯해 'LIKE U(라이크 유)', 'REWIND(리와인드)', 'RAIN(레인)', '백일몽', '꽃점' 등 러블리즈만의 감성을 담아낸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에 대해서 베이비 소울은 "이번 앨범에 러블리즈의 색깔이 더 진하게 들어갔다."라고 설명하면서 러블리즈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 "러블리즈의 맑고 청량한 느낌이 강수지 선생님의 감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부터 부모님 세대도 다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의 목표로 "건강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지만 지상파 1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수정은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하면 참 좋겠지만, 꼭 1위를 해야 한다는 목표를 잡진 않았다. 준비했던 음악을 많은 분들께 들려주고 잘 활동을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케이 역시 "매 앨범 나올 때마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열심히 한 모습을 보여주고 성장한 모습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블리즈의 '생츄어리'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이날 오후 팬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찾아가세요' 무대를 공개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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