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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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순위보다 중요한 건 팬"…뉴이스트 W, 역주행 아이콘다운 진정성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6 17:22 수정 2018.11.27 08:31 조회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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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뉴이스트 W가 노래에 담은 '진심'이 팬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의 사랑으로 우뚝 선 역주행의 아이콘답게, '팬사랑'이 남다른 뉴이스트W다.

뉴이스트 W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앨범 'WAKE,N(웨이크,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HELP ME(헬프 미)'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리더 JR은 "매 앨범을 낼 때마다 떨리고 설렌다. 이번에도 너무 설레기도 하고, 러브(팬클럽명)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하는 기대감도 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뉴이스트 W의 이번 앨범 'WAKE,N'은 뉴이스트 W가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멤버 백호가 지난 앨범 'WHO, YOU'에 이어 타이틀곡 'HELP ME'의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백호는 "매 앨범이 그렇지만 항상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담으려 노력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도 저희 멤버들끼리는 만족스러운 앨범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런 앨범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 떨리기도 설레기도 한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뉴이스트W

타이틀곡 'HELP ME'는 퓨전 팝 R&B 곡으로 '너를 간절하게 기다리다가 결국 너에게 구조를 요청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존 뉴이스트 W가 선보였던 서정적인 가사 표현에 무거우면서도 날카로운 멜로디라는 대조적인 조합이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뿐만 아니라 '잠에서 깨어나다'의 의미와 '감정이 깨어나다'의 두 가지 의미가 담긴 이번 앨범 'WAKE,N'에는 타이틀곡을 비롯,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이 깨지는 이야기를 담은 'L.I.E',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감정이 깨어나는 내용으로 구성한 4개의 솔로곡,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마지막 트랙 'Dal Segno(달 세뇨)'까지, 총 7곡을 수록해 서사가 돋보이는 앨범을 완성시켰다. JR은 "이 앨범이 노래를 들은 분들에게 하나의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으로 빠진 후 유닛을 결성한 뉴이스트 W는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후 멤버들 하나하나의 매력이 재조명되며 '역주행 그룹'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뉴이스트 W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싱글 '있다면'을 시작으로, 'W, HERE', 'WHO, YOU' 등 두 장의 앨범으로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매번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팬들의 지지로 다시 일어선 그룹답게 뉴이스트 W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R은 "앨범을 낼 때마다 기대되고 떨리는 마음은 같다. 저희가 앨범을 낼 수 있게 사랑해주신 러브 분들과 회사한테 감사하다. 저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앨범"이라며 "부담감은 매 앨범마다 있다. 백호도 작사, 작곡할 때마다 '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하는 부담감이 있다. 그 부담감이 나중에 저희한테 즐거움과 행복으로 오는 거 같다. 그래서 작업할 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 "저희가 계속 느끼는 감정은 그거다. 이번 앨범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이번에 솔로곡도 넣게 됐고, 더 열심히 앨범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렌도 "어둠 속에 있던 저희에게 팬분들이 빛이 되어 손을 내밀어준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희가 매번 무대에 설 수 있는 거고,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하다"라며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이스트W

이번 'WAKE,N' 앨범은 뉴이스트 W란 유닛 이름으로 발매하는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다. 워너원 활동 종료가 오는 12월 31일로 다가왔기에, 이후 황민현이 복귀하면 다시 뉴이스트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

뉴이스트 W는 이날 구체적인 완전체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해진 게 없다"라고 답했다. JR은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선 의논된 게 없다. 그래서 말씀 드릴 게 없어 죄송하다. 저희는 우선 이번 앨범 활동에 몰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말이 되며 가요계 묵직한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들과의 경쟁에 대해 JR은 "사실 음원 순위나 그런 것보단, 팬분들한테 저희 노래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순위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라며 "건강하게 아무도 다치지 않게 이번 앨범 활동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WAKE.N'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HELP M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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