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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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母 사기 논란에 SNS 동반 출연 해명 "마닷이랑 엮지 마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6 18:06 수정 2018.11.27 08:36 조회 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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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래퍼 도끼가 어머니의 사기 논란에 대해 즉각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어머니 김 모 씨(61)가 중학교 동창생에게 1000여 만원을 빌려 간 뒤 아직 갚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도끼는 어머니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도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모 기자와 통화 중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도끼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엄마는 사기 친 적 없으며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며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 하지만 우리 가족은 잠적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나를 엮으려는 것 같은데 나는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살아간 적도 없다"면서 "우리는 항상 여기 있었는데, 왜 지금에서야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나온 기사에서 엄마가 '천만 원 빌려간 이후로 TV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쓰렸다'는 내용이 있는데 나는 TV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약 3년 전부터 보여줬다. 기사에서 언급된 일은 20년 전 일이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더불어 "잠적한 적 없고 우리는 항상 여기 있었고 불만 있으면 오라"며 "천만 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 그 당시에는 엄마가 우리 망한 레스토랑 때문에 뭔가를 해결해야 해서 500만 원씩 두 번 빌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끼

도끼는 사기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왜 마이크로닷 일이 있고 갑자기 기사를 내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그전부터 문제 제기를 했으면 상관이 없는 일 아닌가"라고도 말했다.

도끼 어머니 김 씨 역시 "민·형사 적으로 다 끝난 일이고 우리는 잠적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도끼 어머니인 김 모(61)씨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영남일보에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김 씨에게 1,000여만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빌려 간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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