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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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부모, 30년 전 사기 의혹…"2500만원 안 갚고 잠적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27 09:34 수정 2018.11.27 09:56 조회 6,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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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가수 비의 부모에게 30년 전 2500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확산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면서 "그 분들이 쌀 약 1700만원 어치와 현금으로 800만원을 빌려 갔다. 돈을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비의 부모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갚지 않았다."며 어음을 공개했다.

가수 비

A씨는 가수 비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이제라도 돈을 갚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현재 부모님은 환갑을 넘었고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하려 해 봤지만 닿지 않았다"면서 "소송 기간도 지났고 법적 대응을 할 여력도 되지 않는다. 이제라도 돈을 갚으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현재까지 2,500만원을 받지 못해 우리는 어렵게 사는데 비는 웃고 떠들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피해자들은 정말 힘들게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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