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황정민X김혜수 '귀환', 제작 중단 왜?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7 11:08 수정 2018.11.27 11:23 조회 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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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김혜수가 캐스팅됐던 영화 '귀환'이 제작을 중단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을 연기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만큼 VFX(시각적 특수효과)의 비중이 크지만, 이야기의 완성도 역시 간과할 수 없어 시나리오를 보완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였던 영화는 시나리오 수정에 돌입하며 모여있던 스태프도 해산시켰다.

'귀환'은 불의의 사고로 홀로 우주정거장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인 살터-03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SF 휴먼 드라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해운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연 배우로는 황정민과 김혜수가 캐스팅된 상황이었다.

한국판 '그래비티'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인 만큼 제작 중단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투자배급을 맡은 CJ E&M 측은 "관련 사항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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