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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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밥값 1000만원' 발언이 서민 우롱"…세무조사 청원 등장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1.27 14:39 수정 2018.11.27 15:48 조회 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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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도끼가 "한 달 밥값 1000만 원"이라는 발언으로 서민을 우롱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힙합가수 도끼 세무조사 요청합니다'의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을 게시한 누리꾼은 "1000만 원이 한 달 밥값인 힙합가수 도끼 세무조사 요청한다."면서 "서민과 돈을 빌려준 사람을 우롱하는 도끼는 연예계에서 퇴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도끼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과거 어머니가 지인에게 2000만 원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도끼는 "민·형사적으로 2003년에 정말 종결된 문제다. 그 이후 통보받은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도끼가 어머니의 의혹을 해명하면서 "돈 받고 싶으면 나에게 와라", "1,000만 원은 한 달 밥값" 등의 발언이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도끼가 법적인 책임은 면했어도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게 마땅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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