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PMC' 하정우X이선균, 같은 듯 다른 마초들의 앙상블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7 15:00 수정 2018.11.27 15:49 조회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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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이선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은 왜 이제야 만났을까. 따로 떼놓고 보면 잘 상상이 안 되는 조합이지만, 한데 어우러지니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두 사람이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대명사가 된 하정우와 2018년 상반기 '나의 아저씨'로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선균이 'PMC: 더 벙커'에서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모두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여성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같은 듯 보이지만 조금 다른 마초다.

피엠씨

하정우는 성공률 100%의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으며 섹시하게 돌아왔다. 그는 이번 'PMC: 더 벙커'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이선균에 대해 "작품에서 언제 만나나 했는데 이번에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공통 관심사인 농구 이야기를 하며 돈독해진 둘의 사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동네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배경들이 저와 너무 닮아 안 친해질 수 없었다"라며 이선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나의 아저씨'로 201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이선균은 최고의 교육을 마친 북한 엘리트 의사 윤지의로 변신하여 캡틴 에이헵과는 또 다른 용기와 결단력의 스마트한 매력을 뽐낸다. 정반대일 것 같은 둘의 매력에 대해 이선균은 "다른 것 같으면서 비슷하고,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르다. 그러면서도 하정우만의 매력이 있다. 위트 있고 여유 있는 하정우 덕분에 항상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하정우의 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PMC: 더 벙커'는 오는 1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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