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보헤미안 랩소디'vs'국가부도의 날', 문화의 날 진검승부 '박빙'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8 09:41 수정 2018.11.28 10:08 조회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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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국가부도의 날'이 문화의 날 극장가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개봉 5주 차지만 개봉 주보다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500만 돌파를 향해 진격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복병을 만났다. 바로 한국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앞서 '성난 황소'를 가볍게 제치며 박스오피스 선두를 탈환했지만 신작 '국가부도의 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35.2%의 예매율로 34.7%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하는 오늘(28일)은 '문화의 날'이다.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관람료 5,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인 만큼 평소보다 많은 관객이 극장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누적 관객 수 491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금일 500만 돌파는 물론이고, 1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에 도전한다.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일 1위 등극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예매율은 1위에 올랐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세가 워낙 거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개봉일 판세를 뒤집어야 다가오는 주말에 보다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다. 두 영화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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