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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태항호→최진혁, 오늘 첫 등장…페이스오프급 변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8 15:15 수정 2018.11.28 16:00 조회 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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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품격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후의 품격'에 본격 등장하는 배우 최진혁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 22일 첫 선을 보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방송 첫 주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장나라-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등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 벌어진 긴박한 사건들, 감각적인 영상미가 시너지 효과를 이뤘다는 호응을 얻었다.

최진혁은 28일 방송분부터 극에 본격 등장한다. 앞선 방송들에서 배우 태항호가 소화했던 나왕식 역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

극 중 나왕식은 엄마를 찾아 나섰다가 황제 이혁(신성록 분)을 목격했고, 처참하게 죽은 엄마의 사체와 맞닥뜨린 후 범인이 이혁이라고 확신했다. 마필주(윤주만 분)가 이혁의 심복인지 모르고 도움을 요청했던 나왕식은 결국 마필주의 총에 맞아 바다로 떨어지면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죽은 줄 알았던 극 중 나왕식은 엄마의 복수를 위해 살을 빼고 페이스오프 급의 변신을 해서 '천우빈'이란 가명 뒤에 숨어 황실경호원으로 궁에 입성한다. 이런 극 전개에 앞서 제작진은 28일, 과거의 나왕식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황실경호원 시험에 임하는 최진혁의 장면을 스틸컷으로 선공개했다. 변신한 나왕식이 유도복을 입고 대련을 펼치는가 하면 검을 들고 날렵하게 움직이며 '황실경호원 시험'에 임하는 장면이다.

사진 속 최진혁은 절도 있는 검술 동작으로 상대를 단번에 제압해버리는, 강렬한 '액션 카리스마'를 분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작부터 표정까지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고 있는 최진혁의 본격적인 등장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최진혁의 '황실경호원 시험' 장면은 최근 충청남도 부여군 일대에서 촬영됐다. 최진혁은 이날 연기할 검술 대련 장면을 위해, 액션 팀 그리고 무술 감독과 함께 쉼 없이 연습을 이어갔다. 상대방과의 액션 합이 중요했던 만큼 최진혁은 반복을 거듭하면서 동작을 몸에 익혔고, 사소한 제스처까지 일일이 체크하면서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최진혁은 큐사인과 동시에 무서울 정도로 단숨에 장면에 몰입, 환상적인 검술 대련 장면을 완성해내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본격적인 첫 등장을 앞둔 최진혁은 "앞서 태항호 배우가 거칠고 힘든 장면을 혼신을 다해 연기해준 덕분에 제가 나왕식이자 천우빈으로 등장하게 되는 부분이 더욱 극적으로 드러나게 됐다. 태항호 배우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열연이 드라마 초반을 생동감 있게, 살아 숨 쉬게 만든 것 같다"고 각별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 열정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시청자분들이 집중해서 몰입하실 수 있는 나왕식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겠다. 최진혁이 만들어갈 나왕식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부진 각오를 건넸다.

제작진 측은 "최진혁이 나왕식 역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주인공 5명이 주축이 된 '황실 어벤져스'가 모두 갖춰지게 됐다"며 "최진혁의 전격 출격으로 인해 더욱 가열찬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게 될 28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5, 6회 분은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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