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심상대에게 성추행당해...끔찍함 생생"

최종편집 : 2018-11-29 1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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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공지영(55) 작가가 심상대(58) 작가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공지영 작가는 28일 자신의 SNS에 심상대 작가의 신작 '힘내라 돼지' 서평 링크와 함께 그에 대한 글을 올렸다.

미투성 폭로였다. 공 작가는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자에게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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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은 29일 오전 트위터에 전날 페이스북에 쓴 심상대 성추행 고발이 맞느냐고 묻는 네티즌의 글에도 "(사실이) 맞다. 아직도 그 끔찍함이 생생하다. 지금은 고소 못하게 말린 그 인간들도 다 싫다"라고 답했다.

심상대는 지난 1990년 등단한 소설가로 '묵호를 아는가', '사랑과 인생에 관한 여덟 편의 소설', '심미주의자', '단추' 등을 썼다. 2001년 제46회 현대문학상, 2012년 제6회 김유정문학상, 2016년 제21회 한무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