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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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라이프' 이수근 "난 스튜디오 체질, 근데 자꾸 밖으로 내보내려해" 너스레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9 11:29 수정 2018.11.29 13:14 조회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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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두발 라이프' 이수근이 새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 Plus 새 예능프로그램 '두발 라이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두발 라이프'는 스타들의 다채로운 걷기 라이프를 엿보는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은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함과 동시에, '같이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근-유진이 MC를 맡고, 배우 황보라와 엄현경, 가수 슬리피,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 개그우먼 이희경, 건축가 유현준 교수,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 등이 출연한다.

이수근은 '두발 라이프' 출연진이 밖에 나가 걸으면서 촬영한 VCR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토크를 나누는 MC 역할을 소화한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야외로 나가지 않는다.

이수근은 "전 스튜디오 녹화가 체질이다. 그런데 자꾸 밖으로 내보내려 하더라"며 그동안 야외 촬영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임했던 것과 관련해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진 중 유일한 전문 예능인으로서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부담감은 없다"며 "스타들의 걷는 라이프를 보면서, 그분들의 일상에 들어가 보는 것에서 편안한 재미가 있더라. 또 저도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녹화 끝나고 나가서 걷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두발 라이프'가 될 것을 자신했다.

이수근은 또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게, '두발 라이프'는 한 번도 하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설렘이 주는 힘이 있다. 화면 안에서 걷는 사람이 나 자신은 아니지만, 왠지 계속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되어 같이 걸어가는 느낌, 스스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다. 걸으면서 잡념을 날려버리는 힘이 있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걷는 거에 대한 긍정 에너지가 강하다는 걸 느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발 라이프'는 오는 12월 6일 밤 8시 30분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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