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다크 나이트' 이후 최고"…'아쿠아맨', 12월 19일 대전 복병될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29 15:52 수정 2018.11.29 16:31 조회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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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DC코믹스 신작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영화. '컨저링'으로 공포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며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재능까지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의 첫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과연 어떤 새로운 수중 유니버스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해외 프리미어 이후 영화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외신들은 미쳤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나고 대단한 액션 장면들과 숨 막힐 정도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에 감탄했다.

최고의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연기와 카리스마 앰버 허드와의 케미, 여기에 옴과 블랙 만타라는 신스틸러 빌런까지 모든 면이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전한다면서 완벽한 어드벤처 영화이자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영화( IGN's Tom Jorgensen has branded it "the best DC movie since The Dark Knight")"라는 평까지 등장했다.

아쿠아맨

특히 "제임스 완은 히어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을 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닝한 재능을 겸비한 '아쿠아맨'의 진정한 스타"라는 찬사가 눈길을 끈다.

제임스 완 감독 역시 "다양한 풍경, 캐릭터, 의상, 생명체, 모든 것을 만들었고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개인적 소원을 성취했다"라고 자부할 정도로 영화는 스케일과 액션, 상상의 한계를 넘어선 비주얼과 다양한 크리처로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를 탄생시켰다.

제이슨 모모아가 새로운 영웅 아쿠아맨으로 분했고, 앰버 허드가 아쿠아맨과 독보적인 팀업을 이루는 메라 역할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여기에 패트릭 윌슨과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니콜 키드먼, 윌렘 대포, 돌프 룬드그렌의 열연으로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높였다.

'아쿠아맨'은 국내에 12월 19일 개봉한다. 이 날은 한국 영화 기대작인 '스윙키즈'와 '마약왕'도 출격한다. 3파전을 형성할 12월 19일 대전에서 '아쿠아맨'이 복병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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