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초심 잃지 않을 때 촬영해달라"…'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의 변화

최종편집 : 2018-11-30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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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 출연해 불성실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비난을 받은 홍탁집 아들이 맛집 평가 유튜버에서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홍탁집 아들은 1년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식당을 방문해 리뷰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 강성훈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채널에 '제가 골목식당 홍탁집 영상을 올리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4분 22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홍탁집 방문기를 올리기 위해 여러 차례 찾아갔고, 실제로 닭볶음탕을 먹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홍탁집 아들의 간절한 부탁이 있었다며 그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에 따르면 홍탁집 아들은 "맛있게 드시고 좋게 촬영하신 거 안다. 죄송하지만 (촬영 영상은) 안 올라오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아시겠지만 상황상 제가 안 좋은 부분들이 많다. 방송 외적으로는 유튜브나 트위터에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1년 후에나 제가 초심 잃지 않고 있을 때 촬영해 달라. 죄송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강성훈 씨는 "이미 (홍탁집을) 다녀간 유튜버들이 영상을 올릴 텐데, 저에게만 그러는 이유가 뭐냐"라고 홍탁집 아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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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홍탁집 아들은 "제가 그런 부분 모르는 거 아니다. 유튜브 올리신 분들은 추후에 말씀드려 내려달라고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댓글 때문에 우울증도 온 것 같다. 방송 외적으로 개인방송하시는 분에게 죄송하지만, 아직은 촬영하고 평가받고 그런 시기가 아닌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홍탁집 아들로부터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강성훈 씨는 "제 어떠한 평가가, 기회를 얻고 새로 시작하려는 사장님한테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포방터시장 홍탁집 영상은 올리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홍탁집 아들이 언급한 대로 "1년 후쯤 제가 미리 찍은 영상과 합해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성훈 씨는 "홍탁집 사장님이 댓글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하는데, 제가 형으로서 한 마디 하겠다"라며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고 하지만, 사람도 분명히 변한다. 환경이 바뀌면 그 환경에 적응하고자 바뀐다. 많은 염려와 걱정 이겨내고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위), 강성훈 씨 유튜브 방송 캡처(아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