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황후의품격' 신성록 야망 품었다…"신은경 권력 하나씩 가져올 것"

작성 2018.11.29 23:09 수정 2018.11.30 08:15 조회 1,582
기사 인쇄하기
황후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신성록이 자신의 권력을 세우기 시작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7-8회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이 조금씩 태후(신은경 분)의 권력을 뺏어올 것을 암시했다.

황실에 들어가게 된 오써니(장나라 분)는 이혁(신성록 분)을 만나 "고등학교 때부터 폐하 빠순이였다"며 "지금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하지만 폐하가 저를 훨씬 더 많이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고백했다.

마침내 결혼식 당일이 되었다. 이혁은 오써니를 보고 소현황후(신고은 분)를 떠올렸다. 그는 씁쓸한 표정으로 오써니를 향해 "아름다우시네요 써니 씨"라고 말했다.

앞서 태후(신은경 분)에게 쫓겨난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수석이 되어 다시 황실에 돌아왔다. 태황태후(박원숙 분)는 "내가 임명했다"며 "어렵게 모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태후는 "민유라, 네가 어떻게"라며 분노했다.

이윽고 결혼식이 시작됐다. 그러나 마필주(윤주만 분)와 민유라의 계략으로 오써니가 탄 크레인에 불이 났다. 황실 가족은 다급히 몸을 피했다. 크레인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오써니는 결국 정신을 잃었다. 그때, 나왕식(최진혁 분)이 오써니를 무사히 구해냈다.

황실 가족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크레인을 망가뜨린 것을 알게 되었다. 태후는 "오늘 사건도 민유라가 한 짓이 분명하다"며 "마지막 경고니 민유라를 당장 내치라"고 이혁에게 말했다. 그러자 이혁은 "유라가 어머니에게 위협이 되긴 하는가 봅니다. 그럼 더욱 내칠 수가 없죠"라고 혼잣말을 했다.

민유라는 태황태후에게 "아까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있다"며 "태후가 크레인 기사를 새로 고용했었다.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기사를 바꾼 것이 마음에 남는다"고 말했다. 태황태후는 알겠다며 민유라를 내보냈고, "싸움을 붙여놨으니 조만간 범인이 잡히겠지"라고 자신의 속내를 감췄다.

민유라는 마필주를 몰래 만나 "나왕식을 찾았냐"고 물었다. 이어 민유라는 "뭔가 느낌이 안 좋다.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최대한 빨리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민유라는 정작 천우빈(최진혁 분)으로 변한 나왕식을 알아보지 못했다. 민유라는 나왕식에게 "저를 구해주신 분이죠? 나중에 제대로 인사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나왕식은 '조금만 기다려줘, 유라야'라고 속으로 말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한편 이혁은 민유라에게 "이제 어머니가 가진 것을 하나씩 가져올 거야. 그게 돈이든, 권력이든, 힘이든 내 손에 다 쥘 거라고"라고 말했다. 또 이혁은 "그러니까 내 마음을 의심하지 말고 무조건 믿어"라고 소리쳤다.

태후는 이혁과 태황태후가 조금씩 자신을 따돌리려는 것을 알고 "이게 다 민유라 때문이다"며 "찢어 죽일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