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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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파격드레스 흑역사, 엉덩이에 문신 했냐고…"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30 07:47 수정 2018.11.30 09:30 조회 9,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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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강한나가 영화제에서 입었던 파격 드레스의 뒷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스페셜 MC로 마마무 화사와 붐이 함께 했고 배우 강한나, 설인아, 신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한나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에 대해 묻자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입고 나왔던 파격 드레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강한나는 엉덩이 라인까지 등이 파인 드레스를 입어 큰 화제를 모았다.

자료사진을 본 MC 유재석은 "저게 강한나 씨냐. 이 사진을 본 적은 있는데 이게 강한나 씨인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다른 사람들도 "너무 큰 화제가 됐던 드레스 아니냐"면서 당시 해당 드레스를 입었던 여배우가 강한나인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한나는 "그게 저"라며 "드레스가 유명 디자이너 맥&로건의 드레스다. 디자이너 선생님이 이 드레스를 제안해주셨는데, 전 멋있다고 생각했다. 새롭고 다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제 흑역사처럼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흑역사라기보단 파격적인 의상이다"라고 말해줬다.

전현무는 드레스의 등이 맨살이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한나는 맨살이 아니라 "망사처럼 덧대 있다"라고 설명하며 "망사 안감이 접혀, 엉덩이에 문신했냐고 묻는 분도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강한나는 "당시 드레스에 맞는 애티튜드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세 보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화사는 "너무 멋있는 선택이었던 거 같다"고 감탄했다. 유재석도 "이건 지우지 않아도 될 거 같다"라며, 조세호도 "이 멋있는 사진이 자신이라고 말해도 될 거 같다"라고 강한나를 응원했다.

이에 강한나도 "이 멋있는 사진이 저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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