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시네마Y] BTS→트와이스, 극장가 달구는 아이돌 다큐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30 14:17 수정 2018.11.30 15:30 조회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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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 다큐멘터리에 이어 트와이스 다큐멘터리가 개봉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의 첫 영화 '트와이스랜드'의 개봉 전야 시사회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진행했던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공연 실황을 담은 '트와이스랜드'는 12월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개봉 전야 시사회 예매 오픈과 동시에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트와이스랜드'가 오늘(30일) 전국 스크린X 예매를 오픈했다. 또한 12월 7일, 8일 양일간 서울, 경기도의 CGV 스크린X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확정해 트와이스 맴버 전원이 극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트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싱어롱 상영회가 관객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모은 데 이어 '트와이스랜드' 역시 관객들이 더욱 즐겁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싱어롱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싱어롱 상영회는 영화 상영 중 노래가 나올 때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상영 방식으로, 트와이스의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트와이스랜드'는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등 매 앨범마다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히트곡들과 무대가 조화를 이뤄 관객들이 실제 콘서트장에 온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또한 스크린X 좌, 우 화면을 활용해 관객들이 트와이스 9명의 멤버에 둘러싸여 공연을 보는 듯한 체험을 전하는 것을 물론 현장에서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해외 투어 콘서트 현장의 모습은 물론 비하인드 영상을 최초로 선보여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과 인간적이고 진솔한 매력도 선보인다.

방탄

'트와이스랜드'는 BTS의 다큐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를 이를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번 더 스테이지'는 지난 15일 개봉해 첫날에만 7만 7,263명을 동원해 역대 아이돌 다큐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북미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라 BTS의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30일 현재까지 전국 30만 6,433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돌 다큐멘터리는 강력한 팬덤을 관객으로 끌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성장 과정이라는 드라마와 무대라는 강렬한 콘텐츠가 어우러져 음악 영화로서의 강점도 뚜렷하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아이돌의 경우 국내용으로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닌 해외 상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단발성이 아닌 앨범이나 공연의 테마에 따라 시리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획의 생명력도 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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