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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육아, 차예련 간식, 인교진 부탁"…'운명과분노' 이민정·주상욱·소이현의 배우자 자랑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30 16:47 수정 2018.11.30 17:04 조회 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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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주상욱 소이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운명과 분노'의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이 각각의 배우자로부터 받는 '내조'에 대해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 이기우, 정윤학, 박수아 등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은 모두 배우자가 연기자다. 이민정은 이병헌, 주상욱은 차예련, 소이현은 인교진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연기를 하는 배우자인 만큼, 드라마 촬영에 대한 이해나 조언도 남다를 터.

이민정은 "제가 계속 집에만 있다가 촬영을 하게 되니 아이와 있는 시간이 줄었다. 남편은 영화를 찍고 있는데, 드라마 스케줄과 달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더 되니) 육아를 담당해주고 있다. 그래서 고맙다"라고 남편 이병헌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소이현은 "제가 오랜만에 연기 복귀를 해서 그런지, 신랑이 응원 많이 해주고 있다"며 "신랑이 주상욱 씨랑 굉장히 친하다. 그래서 상욱 씨가 저희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 둘이 만나 술 한 잔 하면서, 저 잘 부탁한다 했다고 하더라"라고 인교진의 남다른 내조법을 설명했다.

인교진의 부탁을 받았다는 주상욱은 "정작 제가 현장에서 딱히 해드린 건 없다"라고 민망해하면서도 아내 차예련의 내조를 소개했다. 그는 "거의 매일 촬영을 하는데, 촬영장에 가기 전에 항상 꿀물과 우엉차, 각종 간식을 가방에 싸준다. 그런 내조를 잘하고 있다"라며 소소하지만 정성스럽게 챙겨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드라마다.

이민정은 구두 디자이너 구해라 역을, 주상욱은 골드그룹 차남 태인준 역을 맡는다. 소이현은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 역을 소화한다.

'운명과 분노'는 오는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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