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인생 살았다"...성룡, 자서전서 음주운전·성매매·외도 고백

최종편집 : 2018-12-03 15: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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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계적인 액션 스타 성룡(64)이 자서전을 통해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2일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성룡은 오는 4일 출간될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에서 음주운전과 도박, 성매매 등을 일삼았으며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아빠였다고 털어놨다.

자서전에서 성룡은 음주운전이 '일상'이었다고 고백했다.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하루에 두 차례 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침에는 포르쉐를, 밤에는 벤츠 몰다가 각각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또한 아들이 매우 어렸을 때 아내 조앤 린과 싸우다 아이를 한 손으로 들어 던져버린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아들이 소파 위에 떨어져 큰 화를 면했다고 덧붙였다.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성룡은 아버지의 강권으로 어린 나이에 기숙학교에 들어가 무술을 배웠다. 이후 스턴트맨을 하다 배우가 됐고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액션 스타가 되는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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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스타로 성공한 후에는 비뚤어진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복수를 일삼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업신여긴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도박과 성매매 등에 돈을 펑펑 썼다는 것이다.

외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결혼 생활 중 1990년 미스 아시아 출신인 일레인 우와 외도해 딸 에타 응을 낳았다.

스스로를 '쓰레기'라고 여겼던 그가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맹세한 것은 2016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 수상이 계기가 됐다.

성룡이 어두운 과거를 자세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서전 출간은 그와 사이가 좋지 않은 19세 딸 에타 응이 31세인 앤디 오텀과 동성 결혼했다는 보도 후 며칠 만이다.

에타 응은 지난 4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후 동성애를 혐오하는 부모들 때문에 노숙자가 될 처지라며 네티즌에게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