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사의찬미' 신혜선, 이종석에 "제발 날 잡아달라" 애원…현실 극복하고 사랑 이룰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2.03 23:14 수정 2018.12.04 08:06 조회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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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종석은 신혜선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 4회에서는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윤심덕과 김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심덕은 부모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혼을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윤심덕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하며 살고 싶었다. 하지만 성악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윤심덕의 부모는 "결혼만 하면 우리 생계는 물론이고, 동생들의 유학 자금과 학비를 모두 대주겠다고 했다"라며 김홍기(이상엽 분)와의 결혼을 부추겼다.

김우진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윤심덕은 고민에 빠졌다. 가족을 생각하면 결혼을 택하는 것이 옳았지만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것.

윤심덕은 김우진을 찾아갔다. 착잡한 윤심덕은 혼담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윤심덕은 김우진에게 "제발 날 잡고 어디에도 가지 말라고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우진은 윤심덕을 잡을 수 없었다. 이에 윤심덕은 김우진에게 매달려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윤심덕은 김홍기와의 혼담이 이어갔다. 하지만 김홍기와 만날수록 김우진에 대한 그리움을 깊어졌다.

한편 김우진은 김성규에게 글을 기고하고 있던 사실이 모두 들키고 말았다. 이에 김우진은 "제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 달라"며 소리쳤다.

그리고 그는 "남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신하는 이때 나는 아버지 때문에 비겁하게 살고 있다. 글로나마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싶었다. 글로나마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라며 가슴속에 담고 있던 진심을 토해냈다.

이어 그는 "알량한 글 몇 자 적는 것으로 숨통이 트이는데 그것마저 하지 말라 하면 나더러 살라는 것이냐, 죽으라는 것이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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