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안면인식 장애 어느 정도?…"사진 속 아들도 못 알아봐"

최종편집 : 2018-12-05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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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오정세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길거리에서 만나면 잘 못 알아본다. 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인식이 안 된다. 주변 사람에게 미안한 일이 많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안면인식 장애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일부러 잘 알아봐야 할 사람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었는데 나중에 그 사진을 보면서도 '이 사람 누구지?' 할 때가 있다. 5~6년 동안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도 '누구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오정세는 "유명한 배우를 봐도 기억이 잘 안 된다. 동료 배우가 아기 사진을 보고 있는데 '우리 아들 시원이랑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진짜 내 아들 시원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오정세가 앓고 있는 안면인식장애(face blindness)는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으로도 불린다. 기본적인 감각 이상, 지능 장애, 결핍, 실어증 등이 없음에도,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ㆍ장애를 말한다.

할리우드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대표적으로 안면인식 장애를 가진 배우로 손꼽힌다.

브래드 피트는 한 인터뷰에서 안면인식 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털어놓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들을 알아보지 못해서 불쾌해할 때가 있다.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다. 사람들의 얼굴을 도무지 파악할 수가 없다. 디자인이나 미학적인 관점으로만 파악된다."고 말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