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 경쟁률, 어떻게 뚫었나...'레토' 유태오, 캐스팅 비화

최종편집 : 2018-12-05 1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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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유태오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레토'는 꿈꾸는 대로 사는 뮤지션 '빅토르 최'의 젊음만으로 벅차고 뜨거웠던 날들을 담은 2019년, 가장 빛나는 모멘트를 선사할 뮤직 드라마.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에 이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작으로 선정돼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인공 '빅토르 최'를 연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유태오는 2000:1의 경쟁률의 뚫고 한국계 러시아인이자 전설적인 뮤지션, 젊음의 아이콘 '빅토르 최'로 분할 수 있었다. 언어와 외모는 물론 음악까지 '빅토르 최'의 모든 것을 완벽 재현해내며 2019년 주목해야 할 스타 탄생을 알렸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유태오는 '레토'의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직접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은 오디션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오디션에서 단 4일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 연기부터 '빅토르 최'의 노래까지 소화해내며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재능을 확인시켰다.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빅토르 최'에 캐스팅된 그는 단 2주의 준비 기간 후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극한의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대본 마스터는 기본 뮤지션인 '빅토르 최'의 내면을 이해하고 헤어, 의상, 스타일 등 외면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터뷰를 통해 "내가 '빅토르 최' 역할에 캐스팅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경쟁률이 높고 치열하다고 하면 더 긴장해서 잘하기 어려울 텐데, 이건 나밖에 없다고 느꼈다"라고 밝히며 '레토'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회상했다.

유태오는 '레토'를 시작으로 전계수 감독 신작 '버티고',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배가본드' 등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주목해야 할 배우이자 스타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8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레토'로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는 "인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 '레토' 출연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토'는 프랑스 대표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 10'에 선정돼 칸영화제에 이어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2019년 1월 3일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