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2019 골든 글로브 시상식 사회 발탁

최종편집 : 2018-12-07 07:50:07

조회수 : 457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 2019 골든 글로브 시상식 사회 발탁  기본이미지

이미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 한국 이름 오미주)가 2019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 사회자로 발탁됐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산드라 오와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가 내년 1월 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될 2019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사회자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에미상 시상식 사회에 이어 또 한 번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주요 시상식의 사회를 맡게 됐다.

산드라 오는 미국 ABC 방송국의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역을 맡아 미국은 물론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이 작품을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과 두 차례의 영화배우조합상을 수상했고, 에미상 드라마 부문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다섯 차례나 지명됐다.

이미지

현재는 미국 유료방송 채널인 BBC 아메리카의 첩보 스릴러 '킬링 이브'에서 영국 MI5 요원 이브 폴래스트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 역으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에서 아시아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9월 열린 시상식에 한복을 입은 어머니(오영남)와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프리카계 흑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된 데 이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한국계인 산드라 오를 공동 사회자로 발탁한 것은 눈길을 끄는 소식이다. 할리우드 내 유색 인종에 대한 인식 변화는 물론 고른 등용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