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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父 빚투, 피해자 경비-월세 전전…"이유 막론하고 죄송"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2.07 08:45 수정 2018.12.07 09:16 조회 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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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조여정의 부친이 14년 전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이에 조여정은 "아버지와는 연락하지 않고 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조여정의 부친 조 모 씨에게 2004년 요양원 설립 등 목적으로 3억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대출받아서 빌려준 돈이라서 계속 이자가 늘어났고, 결국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나이 70세에 월세를 전전하며 아파트 경비로 일하고 있다."면서 "딸인 조여정에게도 연락을 취해봤지만 반응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조여정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여정 씨 부모님은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이혼했고, 이후 조여정과 아버지는 어떤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이야기를 전달받고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이미 거처나 번호 또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여정의 친부 관련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사과의 말씀드린다. 우선 이유를 불문하고 아버지 일로 상처 받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면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이 사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여정은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로맨스가 필요해', '후궁:제왕의첩', '방자전' 등의 영화로 사랑받았다. 최근 JTBC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출연을 앞두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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