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딕 체니X부시 다룬 '바이스', 골든 글로브 최다 노미네이트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07 13:52 수정 2018.12.07 15:33 조회 324
기사 인쇄하기
바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전기 영화 '바이스(Vice)'가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다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제76회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최 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바이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크리스천 베일), 여우조연상(에이미 아담스), 남우조연상(샘 록웰), 감독상(아담 맥케이), 각본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바이스'는 조지 W.부시 행정부 시절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이 이라크전에 얽힌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빅쇼트'로 유명한 아담 맥케이 감독이 연출했으며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를, 샘 록웰이 부시를 연기했다.

미국 46대 부통령 딕 체니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조지 W.부시 대통령과 함께 하며 부시 정권의 실세로 불렸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 대기업 비리에 관여해 역사상 최악의 부통령으로 꼽히기도 한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1943년에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