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Y] '성난 황소', 오락가락 손익분기점...150만? 200만?

최종편집 : 2018-12-07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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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성난 황소'가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손익분기점 돌파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성난 황소'가 전국 153만 관객을 동원해 2018년 개봉한 마동석의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2017)로 IPTV·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에서도 역대 매출 1위를 기록한 안방 흥행 강자로 '성난 황소'의 IPTV·VOD 판권 매출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돼 가뿐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성난 황소'의 순제작비는 50억 원 선. P&A 비용을 합친 총제작비는 80억 원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됐지만 금일 보도자료는 153만 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전했다.

순제작비 기준으로는 150만 명을 돌파하면 본전을 회수할 수 있지만 총제작비 대비는 아니다. 향후 IPTV·VOD 서비스 수익을 예상해 손익분기점 돌파를 한 발 앞서 예측한 결과다.

마동석은 지난해 '범죄도시'로 전국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신바람 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 개봉 영화인 '챔피언'(112만 명), '원더풀 고스트'(45만 명), '동네사람들'(46만 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성난 황소'는 앞선 영화들의 두 배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인 만큼 기대가 컸다. 실제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의 뒷심에 덜미를 잡힌데 이어 신작 '국가부도의 날'에도 밀려 상승세가 꺾였다.

개봉 15일 차에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지만 일일 관객 수는 8천 명대까지 떨어져 현재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극장 개봉으로는 어렵게 됐지만 IPTV·VOD 시장과 해외 판매를 더한 손익분기점 돌파는 기대해볼 만하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