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악성민원으로 초등학교 쑥대밭 만든 학부모

최종편집 : 2018-12-07 2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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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악성 민원으로 한 초등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많은 고소와 민원을 한 학부모를 소개했다. 

시작은 한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청소시간에 빗자루로 또래 아이를 툭툭 친 것부터였다. 이에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렸고, 학교 측은 양측 부모님을 모셔 합의를 하고 가해 학생에게 서면 사과 처분을 하며 일단락 지었다.

이후 피해 학생의 부모는 처벌이 약하다는 이유로 학교의 관련 선생님을 모두 고소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치료 목적으로 정신과 진단이 6개월이 나왔다”며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들을 향해 학교가 방관만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가해 학생이 2차 피해로 협박 편지를 보냈다며 가해 학생을 법정에 고소했다. 이에 소년법정에서는 금전처리 없이 합의하도록 판결을 내렸다.

피해 학생 부모의 말과 달리, 학교의 선생님은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가해 학생 부모는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말한 후, 자신의 아들을 돌봄교실에 우선순위로 넣어 주지 않으면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해 학생이 보냈다던 협박 편지는 친구에게 안부를 묻는 일반적인 내용의 편지였을 뿐이었다.

가해 학생 부모는 당시 담임 선생님과 교무부장, 행정직원 또한 교육감까지 모두 고소했다. 교무부장은 “이 분이 진짜 원하시는 게 뭔지 저희도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