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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교복바지 터진 모습 포착…촬영장도 웃음 폭발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2.09 09:48 조회 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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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김동영의 '바지 터짐 주의 오리걸음' 현장이 폭소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10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유승호와 김동영은 각각 학교폭력으로 퇴학을 당한 뒤 '이슈 남'이 되어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강복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신의 부탁' 대표인 이경현 역을 맡았다. 극 중 학창시절에 만난 강복수와 이경현은 어른이 된 후 '당신의 부탁'을 함께 꾸려나가며 9년 동안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김동영이 등굣길 오리걸음으로 운동장을 도는 장면이 공개됐다. 극 중 복장 지도에 나선 박 선생님에게(천호진) 걸린 강복수(유승호)와 이경현(김동영)이 벌을 받는 장면. 학생들 사이에 나란히 선 강복수와 이경현이 박 선생님에게 복장에 대한 훈계를 듣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강복수는 박 선생님이 봉으로 머리를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자 절박하게 두 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강복수와 이경현은 박 선생님이 내린 벌로 운동장을 오리걸음으로 돌게 된 상태. 그런데 오리걸음을 위해 쭈그려 앉은 두 사람의 바지가 터지면서 속옷이 노출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고, 바지가 터진 와중에도 두 사람은 나란히 오리걸음을 이어 간다.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하게 될 사건의 전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승호와 김동영의 '바지 터짐 주의 오리걸음' 장면은 지난 10월 21일 인천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복수돌' 연기를 위해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승호는 김동영과 함께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허설에 들어가자 함준호 감독과 머리를 맞대고 더욱 코믹한 장면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장시간 동안 이어진 실전 같은 '오리걸음 벌칙' 촬영에 지칠 법도 하지만, 유승호는 잠시 쉬는 시간에도 특유의 꽃미소로, 김동영은 익살 미소를 지어냈다. 특히 촬영이 완료된 후 모니터를 통해 장면을 확인한 유승호와 김동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굴욕 열전에도 만족스러움의 폭소를 터트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복수돌'을 통해 그동안 배우 유승호와 김동영에게 보지 못했던 총천연색 매력들이 모두 다 분출될 것”이라며 “제작발표회 때 모든 것을 내려놨다가 말했던 유승호의 발언이 확인될 '복수돌' 방송을 기대해 달라. 유승호와 김동영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자신 한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복수가 돌아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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