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신과함께' 시리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도경수는 인터뷰 말미 '신과함께' 시리즈의 속편 출연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무조건 해야죠."라고 답했다.
도경수는 "김용화 감독님 작품이라면 마다치 않고 할 것이다. '신과함께' 1,2편을 하면서 감독님에게 정말 배운 게 많다. 늘 디렉팅을 할 때 말보다 직접 연기를 보여주신다. 연기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하정우, 이정재, 주지훈, 김향기 등 선배들과의 호흡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도경수는 "현장에서 너무 좋은 선배님들을 만났다. 많이 보고 배웠다."라고 웃어 보였다.
도경수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관심 사병 원동연 일병으로 분했다.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 쿠키 영상에 깜짝 출연해 3,4편에 대한 암시를 했다.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과 제작사 리얼라이즈 픽처스 원동연 대표는 3,4편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하정우, 주지훈 역시 출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도경수 역시 OK사인을 보내 속편 제작은 청신호를 켰다.
2014년 영화 '카트'로 데뷔한 도경수는 2018년 '신과함께' 1,2편의 흥행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오는 19일에는 150억 대작 '스윙키즈'로 겨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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