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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허지웅, 혈액암 진단 "항암치료 시작해…버텨내겠다"

최종편집 : 2018-12-12 10:46:17

조회 : 1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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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작가 허지웅이 혈액암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버틴다는 말을 좋아한다. 끝까지 버텨내겠다."라고 말하면서 "애써 머리 길렀는데 아깝다."라는 특유의 재치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은 허지웅의 글 전문이다.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애써머리길렀는데아깝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