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행사를 연다.
김장훈은 오는 16일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와 함께 2018년 김장행사를 압구정 로데오에서 진행한다. 강남구청과 압구정로데오상가발전위에서 장소 제공과 홍보를 도와주고 김치 2000포기는 매해 그랬듯 한솥도시락에서 전량 기부할 예정이다.
쌀 나눔운동본부와 강남구청이 함께 주관하는 김장행사를 통해 김장훈은 독거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트로트 가수인 홍시와 영탁도 콘서트 재능기부에 나서 선배 김장훈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장훈은 "나눔은 그 어떠한 틀도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강남에서도 이런 나눔 행사가 자주 열리고 나눔 문화에 대한 캠페인과 정착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나눔이 축제처럼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김장훈은 강남구에 1억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한 바 있다. 당시 김장훈이 기부한 기금은 푸드트럭 구입에 쓰여 일원동 일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에게 배달을 가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훈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도 응원과 나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자기를 위해 구걸하는 건 걸인이지만 남을 위해 구걸하는 건 성자이다'라고 이선구 이사장님이 늘 말씀하셨다. 이제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기에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월 31일 시작된 김장훈 소극장 100회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재개한 김장훈은 가수로서의 활동과 동시에 나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장훈의 소극장 공연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FX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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