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카메라 밖에서도 즐겁게 만나요"…이필모♥서수연, 눈물의 사랑 고백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2.14 08:54 수정 2018.12.14 09:16 조회 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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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에게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필연커플' 이필모-서수연의 바닷가 이벤트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수연의 납치(?)로 동해바다에 간 두 사람. 서수연은 이필모가 일어나기 훨씬 전 홀로 어디론가 떠났다. 뒤늦게 일어난 이필모는 서수연이 끓여놓은 전복죽을 먹고, 서수연이 남긴 메시지를 따라 바닷가로 향했다.

바닷가에는 서수연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 이필모는 바닷길을 따라 놓인 메모, 꽃다발, 선글라스, 목도리 등 서수연의 진심이 담긴 선물에 크게 감동받았다. 서수연의 마지막 쪽지에는 "오빠의 119가 되어 줄게요"라는 글이 적혀있었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따뜻하게 안으며 진심을 나눴다.

두 사람이 함께 간 바닷가 카페는 사랑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이 것도 서수연이 미리 준비한 인테리어였다.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이문세의 노래 '소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로 화답했다. 하지만 이필모는 터지는 눈물 때문에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 못했다. 눈물을 흘린 것은 서수연도 마찬가지. 눈물 속에서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쓴 편지를 낭독했다.

서수연은 편지에서 "우리가 '안녕하세요' 한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인지 아닌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우리가 비록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필모는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사진='연애의 맛'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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