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더팬' 팬 마스터와 관객들의 엇갈린 평가…"트웰브", 유라-오왠 꺾고 3라운드 진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12.15 18:56 조회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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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팬 마스터들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트웰브는 트웰브였다. 

15일 방송된 SBS '더 팬-팬들의 전쟁'에서는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빙상여제 이상화와 가수 정세운이 예비 팬으로 등장했다. 

조 1위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2라운드 1조에는 유라, 오왠, 트웰브가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트웰브는 오왠의 음악에 대해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93년생의 자작곡 대결에서 유라는 '나의 머리는 녹색'이라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유라의 매력을 반도 못 보여주는 거 같다. 팬으로서 화가 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왠은 1라운드에 이어 자신의 또 다른 자작곡'처음이니까'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귀에는 정말 간절하게 들렸다.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목소리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희열은 "오늘은 한 끝 차이로 내 취향에서는 벗어났다"라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트웰브의 무대가 공개됐다. 방송 직후 실검 1위에 오르며 큰 호응을 얻었던 트웰브의 등장에 장내가 술렁였다. 

트웰브는 'BODY TALK'를 선보였다. 그루브 넘치는 무대에 김이나는 "이런 게 기대치라는 건가"라며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그리고 앞으로 정말 잘될 거 같았다. 그래서 제발 사고만 치지 말아라 하는 마음을 가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오늘의 무대는 뭔가 잘 보이고 싶어 하는 트웰브 같았다. 그래서 트웰브가 아닌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라며 지난 라운드와 비교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하지만 트웰브의 음악을 처음음 접한 이상화는 "나는 되게 좋았다.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음악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세운은 "팬 마스터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 무대가 너무 궁금해졌다. 얼마나 잘했으면 오늘 무대가 아쉽다고 할까 싶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공감을 드러냈다. 

93년생 싱어송라이터의 대결의 승자는 트웰브였다. 이에 트웰브는 250표의 높은 득표로 3라운드에 자동 진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라운드 탈락 후보였던 황예지와 카더가든이 네티즌 투표로 2라운드에 최종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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