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보헤미안 랩소디', 4번째 1위 재탈환...1000만 '청신호'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17 07:27 수정 2018.12.17 08:23 조회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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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기록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에 육박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55만 3,6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94만 2,314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중까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밀려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또 한 번 정상을 탈환했다. 네 번째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같은 날 개봉한 '완벽한 타인'에 밀려 13일간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으나, 11월 13일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후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성난황소', '도어락' 등 신작들의 공세를 받았지만, 금세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개봉 후 두 달 가까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만 돌파의 위업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주 중이 분수령이다. 신작 '스윙키즈'와 '아쿠아맨'이 오는 19일 개봉해 '보헤미안 랩소디'의 스크린이 상당수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 모두 언론시사회 평이 좋은 만큼 박스오피스 판도에 어떤 변화를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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