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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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서 쓰러졌던 설현 "컨디션 좋지 않아…죄송합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2.17 09:08 수정 2018.12.17 09:12 조회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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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무대 위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AOA 멤버 설현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밝혔다.

설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서 "안녕하세요 설현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고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설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초대가수로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사뿐사뿐' 무대 중간, 헛구역질을 참는 듯 한 모습을 보였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급기야 비틀거리다 주저앉았다.

설현은 이 글에서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라면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많이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과 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설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라고 정정하며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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