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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이혼, 22년만의 소개팅"…정영주,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2.20 14:50 수정 2018.12.20 17:22 조회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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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정영주가 사랑을 찾기 위해 용기를 냈다.

20일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측은 정영주가 싱글녀 대표로 프로그램에 합류해 22년 만에 소개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영주는 풍부한 성량, 열정적인 열연, 솔직한 입담으로 뮤지컬, 연극 그리고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으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주연 역을, 뮤지컬 '팬텀'의 화려한 마담 카를로타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잘 나가는' 정영주이지만 그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많다. 정영주가 6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애의 맛' 제작진에 따르면, 정영주는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그동안 외면했던 '사랑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정영주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연애에 있어서는 한없이 소심했던 무감정한 시기를 거쳤던 상황. 이로 인해 '연애의 맛' 출연 결정까지 수많은 고민에 휩싸였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용단을 내려 전격 합류를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48세 늦깎이 연애생도로 '연애의 맛'에 합류한 정영주는 "사랑받고, 사랑 주며, (사랑으로) 예뻐지고 싶다"라며 22년 만에 애써 용기를 낸 소감을 전했다.

정영주는 소개팅 전날,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여 절친한 친구 황석정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영주는 소개팅 상대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막연한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나올 것 같은지 예측해보는가 하면,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등 연애관을 밝히며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자칭 배우계 전문 연애상담사이자 '촉 도사'인 황석정은 "잘 될 것 같은 촉이 온다"라며 정영주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펼쳤다.

제작진은 "한 차례 깊은 아픔을 겪었던 정영주는 굉장히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연애의 맛'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연애를 잊고 지냈던 쓸쓸한 그녀의 심장을 깨울 '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새로운 설렘을 몰고 올 '늦깎이 연애생도 정영주'의 두근두근 소개팅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TV CHOSUN '연애의 맛']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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