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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왕국 SBS"…올 해 2049시청률 1위부터 9위까지 휩쓸어 '압도적'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2.20 17:08 수정 2018.12.20 17:26 조회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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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의 교양프로그램이 2018년 시청자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방송된 모든 교양 프로그램의 2049 평균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SBS의 교양 프로그램이 1위부터 9위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2049 시청률 3.67%(이하 수도권 개인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교양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그것이 알고 싶다'(3.30%), '생활의 달인'(2.93%), 'TV동물농장'(2.79%),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2.78%), '본격연예 한밤'(2.45%), '영재발굴단'(2.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BS2의 '다큐 3일'은 1.68%로 10위, MBC 'PD수첩'은 1.57%로 1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뿐만 아니라, 가구 시청률에서도 SBS 교양은 타사를 압도했다. 화제성과 시의성을 바탕으로, 예능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며 치열한 금요일 밤 시간대의 시청률 강자로 우뚝 선 '궁금한 이야기 Y'는 연평균 가구 시청률도 10.50%(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전체 교양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했다.

이어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10.30%), 'TV동물농장' (10.01) 등 연평균 시청률 10%를 넘은 3개의 프로그램이 모두 SBS에서 나왔다. KBS1의 '인간극장'(9.20%), '한국인의 밥상'(8.41%) 등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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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교양 프로그램의 약진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두드러졌다. 올해 1,000회를 맞이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SBS NOW 채널(유튜브/페이스북)에서 공개된 7개의 리뷰 콘텐츠가 1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디지털 세대에게도 소구하는 콘텐츠임을 증명했고, '애니멀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TV동물농장'의 '박쥐' 사연은 무려 78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같은 콘텐츠의 파워를 바탕으로 SBS의 교양 프로그램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S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편을 통해 디지털 성폭력 영상 유통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그 핵심에 양진호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이 있음을 고발했다. 또한 영업사원의 대리 수술 실태(1,139회), 은혜로 교회의 낙토 건설, 타작마당 의혹(1,135, 1,141회), 은폐된 5.18의 진실(1,123, 1,124회), 빙상연맹 논란(1,118회) 등 굵직굵직한 의혹들을 파헤치며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왔다.

'SBS스페셜'은 '권력과 거짓말'(504회), '남북정상회담 특집'(508회), '졸혼 연습'(512회), '취준진담'(514회), '자영업 공화국의 눈물'(522회) 등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들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며 2018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 시사교양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SBS 교양프로그램의 경쟁력은 시청자 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에서 조사한 교양 채널 선호도(전국 16~69세, 2,000명 응답)에 따르면, 교양 최고 선호 채널로 SBS를 응답한 비율이 41.8%를 차지해 jtbc(14.0%), KBS1(13.7%), MBC(9.8%) 등을 큰 차이로 제치며 '교양 왕국'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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