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박신혜X전종서, '콜'로 뭉친다....흥미로운 女-女 조합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21 11:02 수정 2018.12.21 11:16 조회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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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신혜와 전종서가 스릴러 영화 '콜'(감독 이충현)로 뭉친다.

2019년 1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콜'이 최종 캐스팅 리스트와 박신혜, 전종서 두 주인공의 강렬한 만남을 예고하는 콘셉트 비주얼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박신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을, 전종서는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으로 분한다.

조연 캐스팅도 화려하다. 2018년 상반기 '독전'에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김성령이 이번 '콜'을 통해 서연의 엄마로 분한다. 김성령은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부터 강한 모성애까지 표현해내며 그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엘은 영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엄마로 분해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책임진다.

최근 MBC 드라마 '나쁜형사'에서 광역수사대장 전춘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박호산은 서연의 아빠 역을 맡아 서연의 정신적 버팀목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콜

서연 아빠의 친구 성호 역으로 '스윙키즈'의 오정세가 합류, 특유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제 옷 입은 듯 소화해온 그만의 표현력을 바탕으로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실을 것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휘가 서연과 영숙울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는 파출소 순경 백민현 역으로 활약, 극의 몰입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종 캐스팅 라인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콜'의 콘셉트 비주얼은 2019년 가장 주목해야 할 스릴러다운 강렬한 비주얼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서로 등을 진 두 인물의 모습은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과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캐릭터는 물론,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묘한 긴장감마저 자아낸다.

특히, 두 인물을 잇는 정체불명의 선들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전화기 다이얼의 형태가 눈에 띄며,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들을 예상케 한다.

'콜'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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