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류승수, 딸 나율 위해 깜짝 아쿠아리움 이벤트 '감동'

작성 2018.12.25 00:41 조회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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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류승수가 물속 알라딘으로 변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류승수가 딸 나율이를 위해 깜짝 아쿠아리움 이벤트를 준비했다.

류승수는 “요즘 나율이가 인어공주에 푹 빠졌다”며 “예전에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땄었는데 나율이를 위해 인어왕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류승수는 여의도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깜짝 이벤트를 연습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 류승수는 위험한 물고기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아쿠아리움의 전문가는 류승수에게 “가오리와 상어류는 위험하다”며 “가오리 날개에 달린 침이 칼날 같다. 박히면 빼지도 못하니 조심하셔야 한다”고 알렸다. 또한 상어에게 물릴 경우 손가락이 절단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류승수는 직접 준비해 온 수트와 자신의 장비를 갖춘 채 등장했다. 일일 인어선생님이 되어줄 직원은 류승수의 무섭다는 말에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긴장을 풀어주었다.

물에 들어 간 류승수는 “지나가면 물고기가 툭툭 친다”며 “물고기가 너무 무섭다”고 계속해서 물 바깥으로 나왔다.

결국 류승수는 “솔직히 공황이 왔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경 안정제를 먹기까지 했다. 그러나 류승수는 딸 나율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인어왕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노핀을 껴야 했다. 그러나 류승수는 모노핀에 적응하지 못했고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알라딘으로 바꿨다”고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류승수는 아내 윤혜원, 나율이와 함께 다시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류승수는 나율이에게 “아빠 아이스크림 사올 테니까 여기 앉아있어”라고 말한 뒤 물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인어공주쇼가 시작되고, 윤혜원과 나율이는 함께 물속을 바라봤다. 그때 인어공주 사이에서 알라딘으로 변한 류승수가 등장했다. 나율이는 바로 류승수를 알아보고 "아빠"라고 외쳤다.

그러나 나율이는 물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빠 류승수의 모습에 눈물을 터트렸다. 나율이는 울면서 "아빠 왜 저기 있어?"라고 물었고 그 모습에 아내 윤혜원 역시 눈물을 보였다.

윤혜원은 "저는 생각도 못할 일인데 오빠가 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오빠가 물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무서웠을지 아니까 짠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의 류승수는 "나율이가 울었는지 몰랐다"며 함께 눈물을 비췄다.

마지막으로 류승수는 물속에서 인어공주들과 함께 '평생 사랑할게'라는 플랜카드를 펼쳤다. 인어공주쇼가 끝나고 다시 아빠를 만난 나율이는 류승수를 꼭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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