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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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논란' 구하라, 日팬미팅서 눈물의 고백

강경윤 기자 작성 2018.12.25 18:58 수정 2018.12.26 08:35 조회 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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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전 남자친구 최 모 씨와 쌍방 폭행 및 리벤지 포르노 피해 논란을 빚은 가수 구하라가 일본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

일본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하라는 일본 카나가와에서 열린 솔로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오랜만이다."라는 인사를 건넨 뒤 편지를 꺼내 읽었다.

이 편지에서 구하라는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격려해준 팬 여러분들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구하라는 편지를 읽던 중 눈물을 쏟으며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 그리고 감사하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은 남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향후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겠다."며 팬미팅에서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9월 전 남자친구 최 씨와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사건은 구하라가 최 씨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며 추가 고소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다. 경찰은 구하라에게는 상해 혐의로, 최 씨에게는 성폭력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상황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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