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보헤미안 랩소디', 천만 돌파 가시권…89만 명 남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2.31 08:52 수정 2018.12.31 08:57 조회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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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5만 6,18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11만 8,077명. 개봉 9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불사조급 흥행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음악 영화 최초의 천만 관객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갔다. 89만 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인 '아쿠아맨'을 비롯해 한국 영화 'PMC: 더 벙커', '스윙키즈' 등은 관객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꾸준한 관객몰이로 겨울 극장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47.9%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해 스크린 수 대비 관객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운 영화임을 입증해냈다.

다행인 것은 이번 주 개봉하는 신작 중 '주먹왕 랄프2', '언니'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오는 9일 한국 영화 '말모이'가 개봉하기 전까지 지금 수준의 스크린(600여 개)을 유지한다면 꿈의 천만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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