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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젝스키스로서 모든 활동 내려놓는다"…YG와도 결별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1.01 15:39 수정 2019.01.01 21:28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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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강성훈이 젝스키스에서 떠난다.

강성훈은 1일 자신의 팬카페 후니월드에 글을 올려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종료와 젝스키스 활동에서 빠진다는 소식을 직접 밝혔다.

강성훈은 "예기치 못한 오해들이 거듭 일어나면서 입장을 밝히는데 한없이 조심스러웠다"며 "현재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해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YG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31일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강성훈은 "오랜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랜 시간 동안 젝스키스로서의 강성훈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라고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강성훈은 개인 팬클럽 운용 자금의 횡령 및 사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지난해 10월 개최된 젝스키스의 단독 콘서트에 불참하고 사태를 봉합하려고 했으나, 이후 팬들과 감정의 골은 좁혀지지 않았고 급기야 팬들이 강성훈을 고소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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