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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11세 연하 론 "남편이 곧 군입대…혼자만의 시간 걱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1.02 07:49 수정 2019.01.02 09:22 조회 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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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결혼을 발표한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0)과 빅플로 멤버 론(29)이 운명적인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한 이사강은 "론과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론은 "드레스를 입은 이사강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내가 왕자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사강은 "론이 높은 계단에서 손을 잡아줬는데 정말 내가 공주님이 된 기분이었다."고 두 사람 모두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부모님들의 걱정과 반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강은 "11살 차이라서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셨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앞서 많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17세 차이의 미나-류필립, 18세 차이의 함소원-진화 부부의 사례를 보고 부모님이 마음을 열었다고 이사강을 덧붙였다.

이사강

이사강은 프러포즈에 대해서 "부모님의 동의하에 동거를 하고 있다. 중국 상해로 여행을 갔을 때 둘째 날 아침에 다래끼가 났다. 론이 나를 침대에서 안고 있다가 '나랑 평생 함께 살아 줄거야?'고 묻더니 평생 사랑해 준다고 하더라. 그때 론이 갑자기 반지를 꺼내서 줬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11월 26일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된 상태였다.

방송 이후 이사강은 자신의 SNS에 론과 함께 찍은 웨딩화보들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사강은 "방송에서 공개했으니 SNS에도 살포시 올려봄"이라면서 "멋진 사진 고마워"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간 결혼생활을 보낸 이후 잠시 이별을 해야 한다. 론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이사강은 "이제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정말 걱정"이라면서 "국방의 의무를 하는 건 중요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사강은 하동균 '나비야', 유승찬 '니가 그립다', 2AM '친구의 고백', 나인뮤지스 '티켓' '와일드' '드라마', 정준영 '병이에요', 슈퍼주니어 유니 D&E '아직도 난' 등의 연출을 맡아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사강의 아버지는 대구의 대형치과 병원장, 친언니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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