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정우성X김향기, 착한 영화 성공 사례 만들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02 11:17 수정 2019.01.02 14:42 조회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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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영화 '증인'(감독 이한)으로 2019년 극장가에 감동 바이러스를 퍼트릴 예정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다.

공개된 스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의 정우성과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역의 김향기가 빚어낸 훈훈한 호흡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를 높인다. 먼저 다정한 눈빛으로 '지우'를 바라보는 '순호'의 스틸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 정우성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눈을 감고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듯한 '지우'의 스틸은 섬세한 연기와 순수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향기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지우'와 친해지기 위해 하굣길에 따라나서 선물을 주며 물량 공세를 펼치는 '순호'의 모습과 따뜻한 햇살 아래에 라면을 함께 먹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두 인물의 변화를 예고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영화의 소재와 메시지 그리고 이한 감독의 전작을 생각하면 '증인'은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완성될 가능성이 크다. 정우성과 김향기 두 배우의 따뜻한 연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증인'은 2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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