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이선균 "나도 '불한당' 팬…불한당원 사랑 놀랍더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02 13:48 수정 2019.01.02 14:43 조회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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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선균이 차기작의 든든한 팬덤인 '불한당원'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영화 'PMC: 더 벙커'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이선균은 2019년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신작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에 대해 말했다.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는 대통령을 꿈꾸던 한 정치가와 그의 뒤에서 천재적인 전략을 펼치며 '선거의 귀재'로 불렸던 한 남자가 파란만장했던 1960~1970년대를 관통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7년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이선균이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로 출연한다.

'불한당' 대관 행사를 주도하며 화제를 일으킨 열혈 마니아 '불한당원'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의 재회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두 사람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선균의 기대감과 부담감도 컸다.

그는 "나도 영화 '불한당'의 팬이다. 불한당원의 영화와 배우에 대한 사랑은 정말 대단하더라. 놀라웠다. 그분들이 제 연기를 기대할지는 모르겠지만 욕을 안 먹으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선균은 변성현 감독과 사적인 만남을 자주 가지며 작품 및 캐릭터 분석과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감독님이 워낙 재밌고 좋으시다. 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에는 세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악질경찰', '기생충' 그리고 촬영을 앞둔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다.

이선균은 "지난 2년 반 동안 계절에 한 편씩 영화를 찍었다. '이 작품만 하고 쉬어야지' 하다가도 원래 하고 싶었던 감독님의 작품이 계속 들어와 쉬지를 못했다.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작업복, 인복은 정말 좋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는 오는 3월경 촬영을 시작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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